리사, ‘차쥐뿔’ 토크 화제… 표절·열애는 ‘입꾹닫’[스경X이슈]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표절 논란 후 2개월 만에 컴백했다.
리사는 지난 16일 새 싱글 ‘뉴 우먼(NEW WOMAN)’을 발표했다. ‘뉴 우먼’은 미국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스페인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로살리아가 피처링에 참여한 외국어 곡이다. 리사의 파워풀한 영어 래핑과 로살리아 특유의 보이스와 스페인어 가창 및 랩 구간이 어우러지면서, 트렌디하면서도 로살리아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진하게 느껴져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신곡은 팝의 거장 맥스 마틴(Max Martin)과 일리야 살만자데(ilya Salmanzadeh)가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 데이브 메이어스가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서는 등 화려한 스태프 라인업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렇게 심혈을 기울인 만큼, 리사는 한국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실황 영화 ‘본 핑크 인 시네마’ 개봉 기념 핑크카펫 이벤트에 세 멤버와 함께 참석해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며 뜨거운 팬 사랑을 보여줬다.
특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건 지난 16일 유튜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 출연 모습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차쥐뿔’ 새 시즌의 첫 화로, 리사는 호스트인 이영지와 차진 케미를 선보이는가 하면 유려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리사는 로살리아와 함께한 신곡 ‘뉴 우먼’의 작업기나 연기에 도전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근황 등을 전했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술자리가 곁들여진 유쾌한 토크는 공개된 지 이틀 만인 18일 480만 조회수를 넘기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얻고 있다.
리사가 한국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데다, ‘글로벌 스타’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솔직함 속에서도 앞서 불거졌던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끝내 언급되지 않았다.
리사는 지난 6월 홀로서기 후 처음 선보인 ‘록스타’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스포티파이 글로벌 등에 차트인 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달 영국의 뮤직비디오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로부터 ‘록스타’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이 제기됐고, 공식 입장 또한 요청받았으나 리사 측은 별다른 답변 없이 묵묵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심지어 ‘록스타’는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치러지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무려 4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오른 상황이지만, 리사는 ‘차쥐뿔’에서도 표절 논란에 대한 어떤 내색도 비치지 않았다.
지난해 7월부터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서도 여전히 어떤 이야기도 전하지 않았다. 리사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계속 열애설을 이어오는 중이다. 최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와이에서 한 남성과 함께 식사 중인 모습이 공개됐고, 네티즌들은 해당 남성을 프레데릭 아르노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여러 차례의 목격과 열애설에도 공식적인 발표를 전하지 않고 있다. 리사는 ‘차쥐뿔’에서 ‘록스타’ 중 좋아하는 가사를 묻는 말에 “타이트 드레스, LV(루이비통) 센트 잇”이라고 답하며 이날 들고 온 루이비통 가방을 들어 보이기도 했으나, 열애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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