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파고든 마약…“서울 마약 사범 5년간 7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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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서 마약 사범이 최근 5년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지역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강서·노원·마포 등에서도 마약 사범 검거 증가율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대비 2023년의 마약사범 검거 증가율이 72%를 기록했다.
마약 사범 검거 증가율로 보면 마포경찰서가 2019년 대비 2023년 기준 235%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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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범 2019년 1515명서 2023년 2604명 증가
강남·서초 외에도 강서·마포·노원 등지 증가율 ↑
“심각한 사회적 문제…강력한 단속·예방 활동 필요”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지역에서 마약 사범이 최근 5년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지역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강서·노원·마포 등에서도 마약 사범 검거 증가율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2019년 1515명이었던 마약 사범 수는 2020년 1566명으로 소폭 증가한 뒤 2021년에는 1434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1747명으로 다시 증가했고 2023년에는 2604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2019년 대비 2023년의 마약사범 검거 증가율이 72%를 기록했다. 더욱이 올해 들어 6월까지 마약 사범 1161명이 검거되면서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의 경찰서 중에서는 강남경찰서가 5년 기준 마약 사범 1070명을 검거해 선두를 달렸다. 같은 기준으로 노원경찰서가 673명, 서초경찰서가 590명, 마포경찰서가 500명, 관악경찰서가 491명의 마약 사범을 검거하며 그 뒤를 이었다.
마약 사범 검거 증가율로 보면 마포경찰서가 2019년 대비 2023년 기준 235%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어 중랑경찰서와 강동경찰서도 각각 21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강서경찰서도 174%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강서구를 포함한 서울 각 지역에서 마약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의원실 측은 설명했다.
김민석 의원은 “강서구를 포함한 서울 전역에서 마약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서 “강서구의 높은 증가율에 대응해 더욱 강력한 단속한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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