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면세점 1인당 구매액 50만 원대로 '뚝'...5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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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1인당 면세점 구매액은 50만 원대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면세점 매출액은 7조 3천9백69억 6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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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1인당 면세점 구매액은 50만 원대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면세점 매출액은 7조 3천9백69억 6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구매객 수가 9백49만 7천 명에서 1천3백82만 5천 명으로 45.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저조한 수치인데 전체 매출액을 구매객 수로 나눈 1인당 구매액은 68만 6천 원에서 53만 5천 원으로 22% 감소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구매 고객 수는 2019년 2천4백35만 4천 명과 비교하면 57%에 불과한데 중국 단체 관광객인 유커의 부재 속에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먹거리와 체험 중심으로 바뀐 데다 고환율 탓에 내국인마저 발길을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와 공항 임차료,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한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은 크게 악화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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