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 원전 안전 악화”

김명주 2024. 8. 18.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17일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무인기(드론)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보도자료에서 "원전 안전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17일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 무인기(드론)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보도자료에서 “원전 안전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원전은 직접적인 군사 공격을 견디도록 설계되지는 않았다”며 “이번 공격으로 분쟁지역에 있는 이런 시설의 취약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포리자 원전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을 향해 “원전 보호를 위해 수립된 5대 원칙을 엄격히 준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중부에 있는 자포리자 원전을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점령해왔는데, 시설 운영은 우크라이나 인력이 맡고 있지만 러시아가 원전 통제에 사실상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전 주변의 주요 기간 시설들이 공습에 여러 차례 노출돼왔는데, IAEA는 최근 일주일 동안 이곳에서 심각한 군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냉각탑에 화재가 발생했고 17일에는 인근 도로가 드론 공격을 받은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명주 기자 (sil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