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라우어, KBO리그 데뷔 2경기 만에 첫 승…코치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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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29)가 KBO리그 데뷔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록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라우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을 기록한 정상급 선발 투수로, 과거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했지만, 2023년에는 4승 6패 평균자책점 6.56으로 주춤한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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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어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108구를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그의 투구는 KIA 팬들에게 큰 희망을 안겼다.
라우어는 이날 경기에서 최고 시속 151㎞의 직구를 56구 던지며 LG 타자를 압박했다. 그는 커터를 34구 던진 데 이어, 커브(15구), 체인지업(2구), 슬라이더(1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LG 타선에 맞섰다.
라우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을 기록한 정상급 선발 투수로, 과거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했지만, 2023년에는 4승 6패 평균자책점 6.56으로 주춤한 성적을 보였다. 그는 올해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된 후 KBO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KIA의 이범호 감독은 "선발 라우어가 많은 투구 수에도 불구하고 5이닝을 책임져 승리의 디딤돌을 잘 놨다. 구위가 느껴지는 투구였다. KBO리그 첫 승리를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5회 동점 홈런을 기록한 나성범도 "라우어 선수에게 첫 승리를 선물해서 내가 더 기쁘다.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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