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턴 뒤 자전거 타고 도주...40대 절도범 검거

새벽 시간 금은방을 턴 40대가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끝에 2시간 반 만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4살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7일) 새벽 3시 20분쯤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금은방 유리창을 망치로 깨고 들어가 귀금속 2억 원어치를 훔친 혐의입니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범행 후 길가에 버려진 자전거를 이용해 강원도 원주까지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접수 2시간 반 만에 원주시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A 씨를 체포했으며, 피해품은 모두 회수한 상태입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이 어렵고 채무가 많아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A 씨 여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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