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결' 이혜정, 고민환과 '또' 갈등 "진짜 하고 싶은 얘기 못해" [TV스포]

서지현 기자 2024. 8. 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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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이혼할 결심' 이혜정과 고민환이 '또' 위기를 맞는다.

18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첫 회에서는 '결혼 46년 차'인 이혜정-고민환이 파일럿 후 6개월만에 '다시 찾아온 부부'로 나선다.

이혜정-고민환 부부의 파일럿 하이라이트 영상이 흘러나오자, 이혜정은 갑자기 울컥하더니 "지금도 (저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난다"며 "사는 게 쉽지 않으니까, 여기 다시 나왔겠죠?"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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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결심 이혜정 고민환 / 사진=MBN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이혜정과 고민환이 '또' 위기를 맞는다.

18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첫 회에서는 '결혼 46년 차'인 이혜정-고민환이 파일럿 후 6개월만에 '다시 찾아온 부부'로 나선다.

이날 2MC 김용만, 오윤아는 이혼 전문 변호사 겸 패널인 양소영, 노종언, '가상 이혼'에 돌입하는 '스타 부부' 이혜정, 정대세, 최준석이 스튜디오에 자리한다. 이들은 이혜정을 향해 "파일럿 후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면서 안부를 묻는다. 이혜정-고민환 부부의 파일럿 하이라이트 영상이 흘러나오자, 이혜정은 갑자기 울컥하더니 "지금도 (저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난다"며 "사는 게 쉽지 않으니까, 여기 다시 나왔겠죠?"라고 답한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응한 이혜정-고민환 부부는 "현재의 부부 관계는 어떤지?"라는 질문에 "같이 살고 있긴 하다"며 멋쩍게 웃는다. 이어 이혜정은 "서로 떨어져 있던 시간 동안, (남편에게 안 좋았던) 감정이 조금 누그러지긴 했다. 이제는 부부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시간인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두 사람은 파일럿 때와는 다른 요즘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 고민환은 이혜정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일어났어요?"라고 스윗하게 말한다. 또한 고민환은 아내의 침대에 손을 넣어보더니, 전날 말썽을 부렸던 온수매트가 잘 작동하는지 온도까지 세심하게 살핀다. 이혜정 역시 출근에 나선 남편을 향해 "고구마 좀 챙겨가라", "너무 힘들게 일하지 말고"라며 다정하게 배웅한다.

이후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되지만 얼마 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격하게 언성을 높이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대혼돈에 빠뜨린다. 이와 관련해, 스튜디오에서 이혜정은 "가상 이혼 후 반성도 하고, 나름대로 화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당시 제가 가슴 깊은 곳에 있는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못 꺼내놨던 것 같다"고 토로한다.

과연 이혜정이 남편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두 사람은 진정으로 화해할 수 있을지, 이들의 '잘 살아볼 결심'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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