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보다 가상자산거래소 회장이 더?" 송치형 두나무 회장 47억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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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경신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으로 1분기 활황을 보인 가상자산 거래소의 임직원 보수가 크게 뛰었다.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은 국내 금융지주 회장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보수를 받았다.
두나무 직원들의 보수도 함께 늘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가상자산 시장의 활황이 가상자산 거래소 임직원들에게 두둑한 성과급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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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경신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으로 1분기 활황을 보인 가상자산 거래소의 임직원 보수가 크게 뛰었다.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은 국내 금융지주 회장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보수를 받았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송 회장은 올해 상반기 47억5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4억5000만원의 급여와 함께 33억원 상당의 상여를 받았다.
지난 2년간 13억3000만~14억원 상당의 급여만 받던 송 회장의 보수는 1년 전보다 3배 이상 불었다.
송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금융권 주요 최고경영자들보다도 2배 이상 많았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같은 기간 급여 2억8000만원과 상여 17억9000만원 등 총 20억8500만원을 받았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8억2200만원을 받았다.
두나무 직원들의 보수도 함께 늘었다. 두나무 직원 601명은 상반기 평균 1억3373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5944만원에서 2.2배 증가했다. 지난해 4대 은행원의 평균 연봉을 넘어선 수준이다. KB국민과 신한, 하나, 우리 등 국내 4대 은행 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이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가상자산 시장의 활황이 가상자산 거래소 임직원들에게 두둑한 성과급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 원화마켓에서 1억원을 처음 돌파했고, 역대 최고가 7만3750달러를 새로 쓴 것도 그 시기였다.
지난 1월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자금이 몰린 것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현물 ETF 승인 이후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며 거래량도 급증했다.
다만 2분기 들어서는 비트코인 가격과 거래량 모두 주춤하는 모양새다. 두나무는 올해 2분기 15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53% 급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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