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때문에" 횡성 금은방서 2억원 상당 귀금속 훔친 40대

이종재 기자 2024. 8. 18.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횡성의 한 금은방에서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그대로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범행 은폐를 위해 자전거와 도보로 원주까지 도주했으나 사건 직후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과 추적 수사 끝에 2시간 30분 만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20분쯤 횡성군 횡성읍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등 2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CTV 분석·추적 수사로 2시간 30분 만에 체포돼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의 한 금은방에서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그대로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범행 은폐를 위해 자전거와 도보로 원주까지 도주했으나 사건 직후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과 추적 수사 끝에 2시간 30분 만에 체포됐다.

원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 씨(44‧경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20분쯤 횡성군 횡성읍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등 2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금은방 문을 망치로 부순 뒤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후에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 및 자전거로 원주까지 이동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서 공조 수사를 통해 2시간 30분 만에 원주시 단계동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배회하던 A 씨를 체포했다. CCTV 분석을 통해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한 경찰은 잠복근무 끝에 A 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주거가 불분명한 A 씨는 “채무가 많고,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억원 상당 피해품을 모두 회수하는 한편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