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9년째' 김민희, ♥홍상수 손 꼭잡고 애교.."당신의 영화를 사랑해"[Oh!쎈 이슈]

김나연 2024. 8. 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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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연인인 홍상수 감독과 함께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는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홍상수와 함께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인 배우 최초로 '제6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여자연기자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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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민희가 연인인 홍상수 감독과 함께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는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베를린, 칸, 베니스 등 3대 영화제 다음으로 꼽히는 권위있는 영화제다. 이날 최우수연기상으로는 '수유천'에서 열연을 펼친 김민희가 지목됐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김민희는 홍상수의 손을 꼭 맞잡은 뒤 시상대에 올랐다. 홍상수는 그런 김민희를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상을 건네받은 김민희는 "길게 찍고 싶었는데 5일이 너무 짧았다. 그 짧은 시간이 너무 행복했고 같이 작업해주신 권해효 배우님, 조윤희 배우님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이 상 나누고싶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들 건네주신 관객분들 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 저는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합니다. 함께 작업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홍상수를 향한 존경을 표했다.

특히 단상 아래로 내려와 자리에 앉은 김민희는 쑥스러운듯 홍상수의 손을 꼭 잡고 머리를 기대는 등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역시 흐뭇해 하는 모습.

'수유천'은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영화이자, 김민희와 협업한 15번째 작품으로 여자대학교 강사가 외삼촌에게 자신의 학과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했으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민희와 홍상수는 지난 2016년 열애설에 휩싸였다. 2015년 개봉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두 사람은 이듬해 공개적으로 불륜 사실을 인정했으며, 그 뒤로도 꾸준히 영화 작업을 함께해왔다.

김민희는 홍상수와 함께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인 배우 최초로 '제6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여자연기자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밖에 두 사람은 국내 공식석상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한편 종종 해외 영화제에 동반 참석한 근황이 포착되며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드러내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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