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기회다?`…LG엔솔·삼성SDI, 개미투자자 1년새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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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주 수가 1년 새 각각 10만명 이상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7만명 이상 증가했다.
SK온을 품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개인주주 또한 같은 기간 7만7824명 늘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43만6714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SDI는 70만7048원에서 38만2053원으로, SK이노베이션은 18만5962원에서 10만7653원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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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주 수가 1년 새 각각 10만명 이상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7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전동화와 미래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의 주가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18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소액주주는 지난 6월 말 기준 총 88만7831명을 기록했다. 작년 6월 말의 78만5526명과 비교해 10만2305명 늘었다.
삼성SDI는 작년 상반기 말 24만5184명에서 올해 36만780명으로 11만5천596명 증가했다. SK온을 품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개인주주 또한 같은 기간 7만7824명 늘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43만671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방산업 둔화로 배터리업계가 보릿고개를 겪는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수요 정체에도 전동화 흐름이 예견된 미래라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부진한 업황을 반영한 주가 하락이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주식 매입의 긍정적 요인이 됐다는 해석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보통주 평균은 작년 6월 한 달간 평균 57만8000원에서 올해 6월 34만1211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삼성SDI는 70만7048원에서 38만2053원으로, SK이노베이션은 18만5962원에서 10만7653원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주주환원 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출범 이래 한 번도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실현하고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는 향후 적정한 시기에 주주환원 정책 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올해 초 보통주 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을 배당하는 결산배당을 시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SK온의 기업공개(IPO) 시점에 두 회사의 주식 교환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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