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도 16개월 만에 최대 상승

김진희 2024. 8. 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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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실거래가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8일)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를 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보다 1.8%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실거래가지수는 해당 월에 거래된 주택 가격과 직전 거래의 실거래가를 비교하는 것으로,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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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실거래가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8일)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를 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보다 1.8%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실거래가지수는 해당 월에 거래된 주택 가격과 직전 거래의 실거래가를 비교하는 것으로,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입니다.

강남3구와 강동구 등 동남권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2.36%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고, 양천·영등포·동작구 등 서남권이 1.8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 서북권은 1.69%, 성동·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은 1.35% 상승했습니다.

이같은 상승세는 최근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직전보다 높은 금액에 팔리는 상승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도 1.26% 뛰며 지난해 3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경기도는 0.97% 올라 6개월 연속, 인천은 0.92% 올라 두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도 0.07% 오르며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제주도가 3.34%, 세종이 1.51% 로 상승폭이 컸고, 경북(0.93%), 충북(0.77%), 울산(0.38%), 전남(0.37%), 전북(0.20%), 부산(0.12%) 등도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원은 7월에도 서울이 1.66%, 전국이 0.5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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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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