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1회 '국내 일반 테러 사건 대책 본부 훈련' 개최

최지은 기자 2024. 8. 18.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이 오는 19일 8개 부처 중앙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제1회 '국내 일반 테러 사건 대책본부 훈련'을 개최한다.

경찰청 대책본부에는 8개 부처 중앙 관계기관 관계자 38명이 참여해 상황에 따른 기관별 임무와 역할, 후속대책 등을 논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개 부처 중앙 관계기관 참여…지휘 본부 훈련-현장 대응 훈련 연계해 동시 진행
/사진=뉴시스


경찰청이 오는 19일 8개 부처 중앙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제1회 '국내 일반 테러 사건 대책본부 훈련'을 개최한다.

경찰청은 국내 일반 테러 유형을 주관하는 기관이다. 그동안 경찰은 경찰특공대와 국방부 대테러특공대, 소방청 대테러구조대 등 현장 대응 전담 조직 중심으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찰청을 중심으로 △국정원 △소방청 △환경부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 △원자력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 고위급 의사 결정 그룹이 함께 참여하는 지휘 본부 훈련과 현장 대응 훈련을 연계해 진행할 방침이다.

훈련은 울산공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뒤 드론을 이용한 화학 테러가 연이어 일어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울산경찰청장이 현장 지휘 본부장을 맡는다. 이밖에도 울산시, 울산소방본부, 울산 화학재난 합동 방재 센터 등 11개 기관 관계자 367명이 참여해 △상황 파악 및 전파 △현장 통제 △긴급대피 △인명구조 등 훈련을 진행한다.

경찰청에서는 경찰청장 주관으로 '테러사건 대책 본부 회의'도 열린다. 경찰청에 마련된 대책 본부와 울산 현장 지휘 본부를 영상 통신망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 보고·지휘·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청 대책본부에는 8개 부처 중앙 관계기관 관계자 38명이 참여해 상황에 따른 기관별 임무와 역할, 후속대책 등을 논의한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존재 이유이자 경찰 제1의 책무"라며 "훈련에 참여한 관계기관이 하나의 팀을 이뤄 국민 안전을 위해 함께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의의를 두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 테러 대비 태세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