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고통받는 어류… 140만 마리 폐사

허시언 기자 2024. 8. 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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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양식장에서 고수온을 견디지 못한 어류 140만 마리가 폐사했다.

18일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양식장에서 폐사한 우럭과 돔, 광어, 쥐치 등은 140만 마리에 달했다.

같은 기간 폐사한 가축도 90만여 마리로 집계됐다.

가금류가 84만8000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도 5만2000마리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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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양식장에서 고수온을 견디지 못한 어류 140만 마리가 폐사했다.

한낮 최고기온 33도를 기록한 지난 7일 경남 통영시 한 양식장에서 어민이 폐사한 어류를 건져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양식장에서 폐사한 우럭과 돔, 광어, 쥐치 등은 140만 마리에 달했다.

같은 기간 폐사한 가축도 90만여 마리로 집계됐다. 가금류가 84만8000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도 5만2000마리가 죽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16일 충남 예산군의 주택 창고에서 87세 여성이 의식 없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하는 등 이날에만 43명의 온열질환자가 나타났다.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3명을 포함해 2704명으로, 지난해(2377명) 대비 13.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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