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조 1041억 자금 출처 밝혀졌다!"…첼시 팬들이 발견+분노, "이건 사기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으로 돈 모았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는 최근 이적 시장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드러낸 클럽이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부임한 후 약 2년 동안 첼시는 무려 12억 파운드(2조 1041억원)를 이적 자금으로 썼다. 대표적으로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1억 700만 파운드(1876억원)를 지불했고,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는데 1억 1500만 파운드(2016억원)를 쓰는 등 최근 이적 시장에서 역대급 투자를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페드로 네투를 영입하는데 5400만 파운드(946억원)를 썼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첼시. 그렇다면 이 영입 자금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 돈을 출처를 첼시 팬들이 밝혀냈다. 그들은 분노하면서 첼시 돈의 출처를 공개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이었다.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파는 감자칩은 7.50파운드(1만 3000원)로 드러났다. 첼시 팬들은 이 바싸고 맛없는 감자칩을 팔아 선수 이적 자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더선'은 "첼시 팬들은 첼시가 이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향신료를 뿌린 감자칩 사기 판매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첼시가 선수 영입에 엄청난 돈을 쓰는 가운데, 첼시 팬들은 끝없는 돈의 놀라운 출처를 발견했다고 믿고 있다. 보엘리가 부임한 이래 클럽은 총 12억 파운드를 지출했다. 이러한 낭비는 멈출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팬과 전문가 모두 이 전략을 비난하는 가운데 팬들은 돈의 출처를 감자칩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팬들은 감자칩을 먹기 위해 7.50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 첼시 팬들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7000명 중 54.3%가 이 감자칩을 먹지 않겠다고 답했다. 너무 비싸고 맛이 없다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첼시 팬들은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감자칩이 7.50파운드, 역대 가장 비싼 감자칩 한 봉지다", "기본적으로 7.50파운드에 먹을만한 건 아니다", "카레 가루를 뿌린 감자가 7.50파운드라니", "이 감자칩을 팔아 한 번의 이적시장에서 30명을 살 여유가 있는 것", "7.50파운드 감자칩은 1군 선수를 무제한으로 영입하는 것과 같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첼시는 오는 19일 세상에서 가장 비싼 감자칩을 파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EPL 1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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