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준비는 여유 있게’ 여고부 MVP 송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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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송윤하(180cm, F,C)는 여유를 가지고 드래프트를 준비한다.
프로 진출을 앞둔 송윤하는 최대한 여유 있게 드래프트를 준비하겠다고.
"팀 훈련 대신 개인 운동을 하면서 드래프트를 준비하고 있다. 볼 감각을 잃지 않으려 공을 만지는 훈련 위주로 하고 있다. 나에 대한 좋은 얘기들이 많이 들려서 좋지만, 어디까지나 예상인 만큼 여유 있는 마음으로 (드래프트에) 나서겠다." 송윤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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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송윤하(180cm, F,C)는 여유를 가지고 드래프트를 준비한다.
숙명여고는 지난 14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결승전에서 수피아여고를 84-60으로 완파했다. 시종일관 리드를 지킨 숙명여고는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송윤하는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4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골밑을 장악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협회장기에 이어 두 번째 MVP를 거머쥐었다.
송윤하는 “세 번째 우승이라 너무 좋다. 종별 대회 이후 곧바로 열린 대회라 힘들었는데, 다함께 힘을 모아 만든 우승이라 더 뜻깊은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일정이 빡빡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힘들다는 생각을 최대한 안 하려 했다. 경기를 하면서 잘 쉬고 회복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숙명여고는 상대 팀에 따라 맞춤형 수비 전술을 부분적으로 점검했다.
이에 대해 송윤하 역시 “(이은혜) 코치님께서 상대에 따라 수비 전술을 부분적으로 알려주셨다. 덕분에 상대의 공격 활로를 파악하기가 훨씬 수월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MVP를 수상한 느낌에 대해선 “내 이름이 불릴 줄 몰랐다. 상을 받아서 좋았지만, 덤덤했다”라고 두 번째 최우수상을 손에 넣은 느낌도 들려줬다.
이제 송윤하의 시선은 오는 20일 열릴 2024-2025 WKBL 신인드래프트로 향한다. 묵직함을 앞세운 골밑 플레이가 강점인 그는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해 보인다.
이은혜 코치는 “공수 모두 나무랄 데가 없다. 공격에선 욕심을 부리지 않고, 수비에서도 활동 반경이 넓다. 윤하가 있어서 수비 균열이 티가 안 나는 게 많다. 신장 대비 스위치 수비도 가능하고 궂은일에도 능하다”라며 송윤하의 존재를 든든히 여겼다.
프로 진출을 앞둔 송윤하는 최대한 여유 있게 드래프트를 준비하겠다고.
“팀 훈련 대신 개인 운동을 하면서 드래프트를 준비하고 있다. 볼 감각을 잃지 않으려 공을 만지는 훈련 위주로 하고 있다. 나에 대한 좋은 얘기들이 많이 들려서 좋지만, 어디까지나 예상인 만큼 여유 있는 마음으로 (드래프트에) 나서겠다.” 송윤하의 말이다.
이어 “트라이아웃에서 내가 평소에 하던 플레이가 나왔으면 한다. 너무 잘하려 하면 더 안 될 것 같아서 기본적인 것부터 충실히 할 생각이다”라며 트라이아웃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끝으로 “미스 매치 상황에서 골밑, 외곽 수비가 모두 가능한 부분을 (프로 관계자들에게) 보여주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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