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8일째 열대야…찜통더위 속 곳곳 소나기

김태인 기자 2024. 8. 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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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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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대야가 28일째 나타나며 기상 관측 이래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열대야는 밤사이(저녁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28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21세기 최악의 여름'이라 했던 2018년 26일을 넘어선 역대 가장 긴 기록입니다.

부산은 24일째, 제주는 34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오늘(18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며 매우 무덥겠습니다.

오늘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오후 한때 제주도에도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5~60mm,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5~40mm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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