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2분기 영업익 7% 증가...반도체 훈풍에 IT전기전자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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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이 3조 5천억 원에 육박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가량 늘어났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중견기업 가운데 지난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4백92곳을 대상으로 2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매출액은 59조 6천7백46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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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이 3조 5천억 원에 육박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가량 늘어났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중견기업 가운데 지난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4백92곳을 대상으로 2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매출액은 59조 6천7백46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3조 4천2백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8%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107.3% 늘었고, 의료기기와 자동차·부품, 석유화학과 건설·건자재, 식음료와 운송 업종의 영업이익도 증가했습니다.
반면 조선·기계·설비와 제약·바이오, 유통과 생활용품, 철강·금속·비금속 업종의 영업이익은 줄었는데,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의 실적 악화에 따른 서비스 업종 영업이익의 경우 36.9%나 줄었습니다.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 7.1%는 같은 기간 500대 대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 107.1%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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