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초장거리 생체 데이터 인식 '스마트 의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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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유형석 교수 연구팀이 초장거리 생체 데이터 무선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 의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형석 교수 연구팀은 LoRa 기반의 초장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의류 시스템을 개발해 환자가 간편하게 착용함으로써 생체 데이터(맥박, 호흡 등)를 저비용으로 병원 내 다양한 위치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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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유형석 교수 연구팀이 초장거리 생체 데이터 무선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 의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생체 데이터를 무선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은 기존 유선 시스템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유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유선 시스템은 환자의 이동 제약, 모니터링 사각지대 발생, 높은 구축 비용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기존 무선 기술인 Wi-Fi, 블루투스 등은 통신 범위가 제한적이고 시스템 구축 비용이 높아 임상 환경에서의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유형석 교수 연구팀은 LoRa 기반의 초장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의류 시스템을 개발해 환자가 간편하게 착용함으로써 생체 데이터(맥박, 호흡 등)를 저비용으로 병원 내 다양한 위치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스마트 의류는 433MHz, 610MHz, 915MHz의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하며, 최대 350m까지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다양한 환경(대학병원 수술실, 운동장, 등산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유 교수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유선 방식의 생체 모니터링에서 한 단계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해당 기술은 다양한 IoT 센서 기술과 접목해 산업 환경까지 응용 범위를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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