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찍을 뻔...그런데 1500억을 거절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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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에데르 밀리탕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밀리탕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500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거절했다. 밀리탕과 같은 핵심 선수의 대체자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를 팔 이유가 없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엄청난 금액에도 밀리탕을 내줄 수 없었다.
그만큼 밀리탕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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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에데르 밀리탕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밀리탕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500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거절했다. 밀리탕과 같은 핵심 선수의 대체자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를 팔 이유가 없다"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여름부터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쓸어모았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등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 전성기의 나이에 있는 선수들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이번 여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유럽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데르송, 안토니, 히샬리송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과 이적설이 나왔다. 무사 디아비는 아스톤 빌라를 떠나 알 이티하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밀리탕에게도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에 제안한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였다. 지금까지 사우디아라비아는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선수들을 영입해 왔다. 밀리탕에게도 돈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었다. 수비수에게 1억 유로의 이적료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현재 수비수 최고 이적료는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9,000만 유로(약 1,343억 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엄청난 금액에도 밀리탕을 내줄 수 없었다. 그만큼 밀리탕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밀리탕은 186cm의 준수한 피지컬에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다. 기본적으로 수비 능력이 훌륭해 좋은 수비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밀리탕은 상파울루를 거쳐 FC 포르투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밀리탕은 포르투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밀리탕은 포르투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고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밀리탕은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경험을 쌓았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주전 센터백으로 발도움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밀리탕은 유사시에는 우측 풀백까지 소화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밀리탕은 개막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밀리탕은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30라운드가 돼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밀리탕은 출전 시간을 늘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밀리탕은 이번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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