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 고진영, LPGA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 3R 7위…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김경현 기자 2024. 8. 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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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역전극을 노린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고진영은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을 뿐, 나머지 7개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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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역전극을 노린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전날 공동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단독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22위에 그쳤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고, 오늘 4타를 줄이며 마지막 날까지 활약을 예고했다.

올해 고진영은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공동 25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샀지만,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시즌 5번째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2-4-6번 홀 3연속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냈다. 8-9번 홀에서는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에는 안전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고진영은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을 뿐, 나머지 7개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로렌 코플린(미국)이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고진영과는 6타 차다. 2위는 11언더파 203타를 친 메간 강(미국)이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고진영에 1타 앞선 6위에 위치했다.

함께 출전한 김아림은 이날 이븐파를 치며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25위, 임진희는 1오버파 215타 공동 28위, 강혜지는 2오버파 216타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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