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폭염… 닭 등 85만마리, 어류 140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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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꺾이지 않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돼지 5만2000마리, 가금류 84만8000마리 등 90만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양식장에서 폐사한 우럭과 돔, 광어, 쥐치 등 어류는 140만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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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꺾이지 않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돼지 5만2000마리, 가금류 84만8000마리 등 90만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양식장에서 폐사한 우럭과 돔, 광어, 쥐치 등 어류는 140만마리다.
온열질환으로 사망자도 나왔다. 지난 16일에는 낮 12시30분쯤 충남 예산군 주택 창고에서 87세 여성이 의식 없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6시40분쯤 숨졌다. 이밖에 온열질환자는 42명 더 발생했다.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2704명, 이 중 사망자는 23명이다. 사망자는 줄었지만 온열질환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밤사이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의 밤 최저기온은 27.0도를 기록하며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났다. 인천(밤 최저기온 27.2도), 경기 수원(25.8도), 강원 춘천(26.2도), 충북 청주(26.8도), 대전(26도), 전남 여수(26.9도), 부산(26.2도), 제주(27.7도) 등도 열대야를 보냈다. 서울은 28일째, 부산은 24일째, 제주는 34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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