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몰아친 스코틀랜드... 리디아 고 6위, 고진영 7위

민학수 기자 2024. 8.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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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3R 코글린 12언더파
고진영(오른쪽)과 리디아 고./뉴스1

고진영이 1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7위에 올랐다. .

고진영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선두 로런 코클린(미국·12언더파 204타)에게 6타 뒤진 7위에 올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아직 우승 신고를 하지 못한 고진영은 강풍 속에서도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으며 선두권을 위협했고 후반을 보기 1개로 막았다.

고진영은 “전반에는 버디 기회도 많았고 많은 퍼트를 성공했지만 후반에는 그리 많은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래도 강풍 속에서 플레이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주 전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코글린은 이날 버디 6개로 6타를 줄이며 선두에 올랐다. .

메건 캉(미국)이 1타차 2위(11언더파 205타)로 추격했고, 찰리 헐(잉글랜드)과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공동 3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위(7언더파 209타)로 선두와 5타차다. 리디아 고는 “다음 주 메이저 대회(AIG 여자오픈)를 앞두고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쯤이면 피곤해질 수도 있겠지만 에너지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권에 있던 김아림은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하는 바람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14위(2언더파 214타)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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