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 부산 24일 연속 열대야…최장 기록 연일 경신

부산CBS 박중석 기자 2024. 8. 18.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부산의 최저 기온이 26.1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24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열대야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04년 근대 기상 관측 시작된 이후 최장 '연속 열대야 일수' 기록
부산에 24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송호재 기자


부산에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부산의 최저 기온이 26.1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24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근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그동안 1994년과 2018년 21일간 열대야 현상이 지속된 게 역대 최장 기록이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기상청은 열대야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중에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열대야를 식히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부산은 구름 낀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내륙에는 수은주가 35도를 넘어서는 곳도 있겠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밤낮으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