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김밥·떡볶이 최고"… 쌀가공식품 수출 45.6%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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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쌀을 가공한 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냉동김밥, 즉석밥, 떡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1억6612만달러(한화 약 2256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5.6% 증가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지난해(2억1724만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롭게 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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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쌀을 가공한 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냉동김밥, 즉석밥, 떡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1억6612만달러(한화 약 2256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5.6%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의 경우 9437만달러(약 1281억원)를 기록하며 전체의 56.8%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68% 늘어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정간편식(HMR)의 대중화 등으로 현지에서 냉동김밥과 즉석밥, 떡류 제품의 인기가 높아진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지난해(2억1724만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롭게 쓸 것으로 보인다.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2015년(5434만달러)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1억859만달러로 처음 1억달러를 넘었고 지난해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다.
정부도 쌀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8년까지 국내 쌀 가공산업 시장을 17조원 규모로 키우고 이 분야 수출액을 4억달러(약 5432억원)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도 쌀 가공식품 수출 농협과 가공·주정용 쌀을 새로 공급하는 농협에 판매 예산과 수출 물류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에서 쌀 소비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산지 쌀값은 20㎏에 4만4619원을 기록하며 1년 전, 평년 가격과 비교해 각각 7%, 6%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쌀의 날'을 맞아 성심당, 이성당 등 유명 제과점 32곳과 가루쌀빵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쌀의 날은 쌀의 한자인 '미'(米)를 숫자 8(八), 10(十), 8(八)로 풀이해 8월 18일로 지정했으며 올해로 10회를 맞았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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