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행 임박…"가고 싶어서 간다"

김도용 기자 2024. 8. 18.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25‧헨트)이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로 이적할 전망이다.

튀르키예의 스포츠 디지털레는 17일(현지시간) "트라브존스포르와 헨트가 홍현석 이적에 합의했다. 홍현석은 트라브존스포르와 4년 계약을 맺었고, 곧 튀르키예로 건너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헨트와 남은 계약 기간은 1년
튀르키예 트라브존스 이적을 앞둔 홍현석.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25‧헨트)이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로 이적할 전망이다.

튀르키예의 스포츠 디지털레는 17일(현지시간) "트라브존스포르와 헨트가 홍현석 이적에 합의했다. 홍현석은 트라브존스포르와 4년 계약을 맺었고, 곧 튀르키예로 건너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벨기에 매체 LHN 역시 "헨트와 계약이 1년 남은 홍현석이 트라브존스포르로 향한다. 헨트는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홍현석은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모색했다"면서 "이적과 관련, 세부 사항 외 거래가 마무리됐다. 그의 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70억 원)"라고 보도했다.

헨트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홍현석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홍현석은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을 결심한 모습이다.

홍현석의 유럽 빅리그행을 기대했던 일부 팬들은 튀르키예 리그 이적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홍현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것이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 말자고 했다"며 사실상 트라브존스포르행을 인정했다.

만약 홍현석이 트라브존스포르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선수로는 이을용, 석현준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2022년 헨트에 입단한 홍현석은 첫 시즌 54경기 9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23-24시즌에도 41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작성,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

홍현석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도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A대표팀에도 승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헨트는 오래 전부터 홍현석 매각을 검토했다. 지난 6월 구단주가 바뀐 헨트는 구단의 재정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홍현석을 비롯해 일부 주축 선수들을 이적시키기로 방침을 세웠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