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호남문화연구소, 김대중·장보고 리더십 아카데미

박상수 기자 2024. 8. 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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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는 김대중 탄생 100년을 맞아 '김대중·장보고 글로벌 정신과 전남의 미래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2024 김대중·장보고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목포시 삼학도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사)장보고글로벌재단,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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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8차례 강좌와 답사 이어져
[목포=뉴시스]목포대 '김대중·장보고 리더십 아카데미'.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는 김대중 탄생 100년을 맞아 '김대중·장보고 글로벌 정신과 전남의 미래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2024 김대중·장보고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목포시 삼학도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사)장보고글로벌재단,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아카데미의 개강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개강식에는 강봉룡 소장의 개회사,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의 환영사, 박홍률 목포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김덕룡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박지원 의원의 ‘김대중 대통령과 장보고 대사’ 개강 특강이 있다.

이어 오는 29일 목포대 강봉룡 사학과 교수의 ‘21세기 ‘제3차 청해진 시대의 개막과 장보고·김대중‘ 등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8차례 강좌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10월 26일에는 이경아 도서문화연구원 연구교수가 인솔해 목포와 완도 등을 답사하는 것으로 아카데미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그동안 ’김대중 리더십 아카데미‘와 ’목포 장보고 아카데미‘는 별도로 진행돼 왔으나 서남권을 대표하는 두 위인의 역사 협력을 통해서 지역발전의 동력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부터 ’김대중·장보고 리더십 아카데미‘로 통합 운영하게 됐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강봉룡 소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장보고 대사는 섬에서 태어나 지역(local)에서 세계(global)로 나아간 글로컬(glocal)의 대표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두 분을 오늘날 지역 발전의 화두인 ‘글로컬’의 역사적 사표로 삼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향한 서남권 미래 발전을 모색해 보려는 것이 아카데미의 취지이자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 하의도에서 태어난 김대중은 목포에서 성장해 대한민국 15대 대통령으로 민주·인권·평화의 보편가치를 실현했으며, 장보고는 완도에서 태어나 당나라에서 성공을 거두고 다시 고향 완도로 돌아와 청해진을 건설해 서남해지역을 관할하면서 동아시아 세계의 해상무역을 석권했다. 올해는 김대중 탄생 100년, 오는 2028년은 장보고의 청해진 건설 1200년 되는 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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