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딸 덕분에 더이상 세상 겁 안나…미운 새끼였는데, 슈퍼맨 됐다" [슈돌]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만 53세의 희극인 박수홍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37회는 ‘전복이 아빠의 첫 인사’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제이쓴, 딘딘, 새로운 슈퍼맨 박수홍이 함께한다.
박수홍은 임신 28주 차 딸 전복이를 공개하며 부푼 행복의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박수홍은 50대의 나이에 유부남 대열에 합류, 2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 소식을 알려 세간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시험관으로 소중하게 얻은 딸 전복이(태명)를 기다리며 아빠가 되어가는 박수홍의 모습을 공개할 ‘슈돌’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수홍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소중한 분들에게 은혜를 갚으며 살기에도 짧은 인생이다. 내가 잘 살고 있다는 걸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고. 더불어 박수홍은 누구보다 행복한 예비 아빠의 벅찬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내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한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1991년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살아있는 조상임을 밝히며, 드디어 육아 프로그램 ‘슈돌’까지 나오게 된 것에 뿌듯함을 드러낸다. 박수홍은 “미운 새끼였는데, 내가 슈퍼맨이 되다니!”라며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책임지는 어엿한 슈퍼맨이 된다는 것에 감개무량한 마음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딸 전복이 덕분에 더 이상 세상이 겁나지 않다”라며 딸로 인해 얻은 용기와 마음가짐을 공개할 예정이다. 만 53세의 늦깎이 예비 아빠 박수홍의 힘찬 첫걸음을 함께할 ‘슈돌’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날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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