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자포리자 원전 '안전 붕괴 사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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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이는 자포리자원전(ZNPP)의 안전 상태가 인근의 드론 폭격이후로 "붕괴중"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IAEA의 현지 전문가들이 지난 주 내내 원전 지역에서 "치열한 군사공격"이 잇따랐다는 사실을 보고해왔으며, 그 중에는 원전 바로 가까운 곳도 포함되어 있었고 군사 작전과 공격이 수그러드는 기미는 조금도 없었다고 그리시 사무총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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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시 사무총장, 원전 인근의 "치열한 전투 계속" 금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이는 자포리자원전(ZNPP)의 안전 상태가 인근의 드론 폭격이후로 "붕괴중"이라고 경고했다.
IAEA는 이 날 원전 주변 도로에 대한 무인기 폭격을 보고 받은 뒤에 성명을 발표, "ZNPP로 들어오는 드니프로우스카 ㅅ전력선으로 부터 약 100m지점의 원전의 필수 냉각수 스프링클러 수원지 근처가 파괴를 당한 곳을 현지 주둔 IAEA전문가들이 즉시 방문한 결과 그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아직 원전에서 직접 사상자가 발생하거나 원전 장비가 손상된 곳은 없지만 ZNPP의 정문 두 곳 사이에 있는 도로가 손상되었다고 설명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관련 모든 국가에 경고한다며 "우리는 현재 이 원자력 발전소의 핵 안전 위험과 보안 위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IAEA의 현지 전문가들이 지난 주 내내 원전 지역에서 "치열한 군사공격"이 잇따랐다는 사실을 보고해왔으며, 그 중에는 원전 바로 가까운 곳도 포함되어 있었고 군사 작전과 공격이 수그러드는 기미는 조금도 없었다고 그리시 사무총장은 말했다.
"우리 팀은 자주 큰 폭발음과 중화기 발사음, 기관총과 소총 등의 발사가 계속되는 것을 원전 주변 사방에서 들을 수 있었다"고 IAEA 성명서는 밝혔다.
지난 주에는 ZNPP의 냉각 탑 한 곳에서 화재가 일어났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상대방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 에 대해 12일의 성명에서 "IAEA 전문가는 오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탑을 방문해 어제 발생한 화재의 영향을 관찰했다. IAEA 자포리자 시찰단(ISAMZ)은 화재의 영향을 즉각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냉각탑 지역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원전에서 당장 원자력 사고 같은 위험은 없지만, 그 동안에 원전 시설이 상당한 손상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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