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의문" 호날두, 또 존중 없이 노쇼…2021년 이후 무관도 현재 진행형

이형주 기자 2024. 8. 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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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쇼(있어야할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 것)고, 또 무관이다.

알 나스르 FC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아브하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에서 알 힐랄에 1-4로 패배했다.

매체 역시 "이번 일은 특히 패배 상황에서 호날두의 태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또 팀에 대한 헌신 부분도 생각하게 만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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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쇼 사태를 저지른 알 나스르 FC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9년 노쇼 사태 당시 불만스러운 표정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또 노쇼(있어야할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 것)고, 또 무관이다.

알 나스르 FC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아브하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에서 알 힐랄에 1-4로 패배했다.

호날두는 이날 선제골을 넣는 등 존재감을 보였지만, 이후 팀이 4골을 내리 허용하면서 역전 당했고 결국 패배했다. 이 때문에 우승에 실패했다.

같은 날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시상식이 진행됐다. 알 나스르에는 은메달이 주어졌다. 알 나스르 선수단은 이를 받았고, 알 힐랄을 축하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호날두는 경기가 패배로 끝나자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나왔고, 메달 시상식에 아예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중이 없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매체 역시 "이번 일은 특히 패배 상황에서 호날두의 태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또 팀에 대한 헌신 부분도 생각하게 만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 FC 소속으로 방한했을 당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의 경기에 나서기로 했음에도 불참해 노쇼 논란을 만든 바 있다. 이번에 비슷한 일이 또 한 번 되풀이 된 것이다.

더불어 호날두의 무관 역시 이어지게 됐다. 호날두의 마지막 공식 우승은 지난 2021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우승한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가 마지막이다. 지난 2023년 알 나스르 소속으로 아랍 클럽 챔피언십 컵에서 우승하기는 했지만, 이는 리그, FA컵, 국제대항전, 슈퍼컵 등과는 달리 이벤트성이 짙은 대회다. 매체는 "아랍 클럽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호날두의 공식 우승으로 다루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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