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말라가는 배추… 급등한 가격 곧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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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출하량 감소 등으로 가격이 뛴 배추가 이달 하순부터 공급이 늘며 가격이 다시 안정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배추 소비자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오른 포기 당 4827원이다.
이밖에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던 사과·배 등 과일류는 올해 평년 수준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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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배추 소비자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오른 포기 당 4827원이다.
이달 상순에는 501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중순에는 6050원으로 2.6% 상승하며 상승폭이 점차 줄었다.
농식품부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른 추석 수요에 대비해 농가들이 8월 하순 이후 출하할 수 있도록 정식 시기를 조정해 상대적으로 8월 상·중순에는 출하량이 감소할 전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고온으로 인한 생육부진까지 더해져 산지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농식품부는 "8월 하순부터는 출하 지역이 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강릉시 왕산면(안반데기) 일대로 전환되고 현재까지 작황이 양호해 여름배추 공급 부족 상황은 해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배추는 봄부터 겨울까지 4계절 내내 생산되지만 계절별로 생산 지역, 생산 비용 및 단수(단위면적당 수확량)가 달라서 판매가격에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고온으로 단수가 감소하고 농작물 관리가 어려운 고랭지로 생산 지역이 한정돼 연중 가격이 가장 비싸다.
농식품부는 8월 공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비축을 통해 정부 가용물량을 역대 최대 수준인 2만3000톤으로 확보하고 집중호우 등으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7월부터 공급을 시작해 8월 중순부터는 일 최대 400톤까지 늘려 공급해 왔다.
김치 업체에도 봄배추 저장량을 10% 이상 늘려 활용하도록 했고 대형마트도 자체 저장물량과 계약재배 물량을 확보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던 사과·배 등 과일류는 올해 평년 수준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협 계약재배 및 정부 비축 물량 등을 활용해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확대하겠다"며 "실속 선물세트와 할인공급 방안 등도 마련해 국민들이 부담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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