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예요? '패패패패패패패패패' NC, 3달 만에 2위→9위...꼴찌 추락 현실 되나

오상진 2024. 8. 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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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설마했는데 결국 현실이 됐다.

NC 다이노스가 구단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9연패 불명예 기록이 도달했다.

NC 는 앞서 1군 진입 첫 해였던 2013년(1무 9패, 4월 16일 한화 이글스전~28일 두산 베어스전 )과 창단 첫 10위를 기록했던 2018년(4월 5일 삼성전~15일 SK 와이번스전) 각각 한 차례씩 9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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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현실이 됐다. NC 다이노스가 구단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9연패 불명예 기록이 도달했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서 4-5로 역전패하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9연패는 구단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다. NC 는 앞서 1군 진입 첫 해였던 2013년(1무 9패, 4월 16일 한화 이글스전~28일 두산 베어스전 )과 창단 첫 10위를 기록했던 2018년(4월 5일 삼성전~15일 SK 와이번스전) 각각 한 차례씩 9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다.

NC는 선발투수 신민혁(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이 삼성 타선을 억제하는 동안 3점을 뽑아 5회까지 3-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6회 초 바통을 이어받은 이준호가 구자욱에게 추격의 솔로포, 르윈 디아즈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허무하게 3-3 동점을 허용했다.

6회 말 NC는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해 1, 2루 찬스를 만든 뒤 권희동의 적시타로 다시 4-3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의 반격이 거셌다. 8회 초 2사 후 임정호가 강민호와 김영웅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4-4 동점이 됐다. NC는 김재열을 투입해 급한 불을 끄려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김재열은 박병호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헌납했다.

NC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박세혁이 안타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김형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주원도 3-0 유리한 볼카운트를 살리지 못하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뜬공으로 기회를 날렸다. 4-5 역전패, 9연패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올 시즌 초반 NC는 1위 KIA 타이거즈의 뒤를 바짝 쫓으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정규시즌의 33%를 소화한 5월 22일까지 48경기서 27승 1무 20패(승률 0.574)를 기록하며 KIA를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내리막을 걸었고, 전반기 종료 시점에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5위 SSG 랜더스와 게임 차 없이 승률에서 밀린 6위였기에 여전히 가을야구 가능성은 높았던 NC는 후반기 9승 19패(승률 0.321)의 믿을 수 없는 부진의 늪 빠졌다. 특히 9연패를 포함해 최근 10경기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9위까지 내려앉았다. 10위 키움 히어로즈(50승 63패 승률 0.442)와 격차는 이제 단 1경기에 불과하다. 만약 18일 경기에서 NC가 지고 키움이 이긴다면 두 팀의 순위가 바뀐다. 불과 3달 전 선두 다툼을 벌이던 NC가 이제는 꼴찌 추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손아섭, 박건우 등 주축 타자들이 줄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NC는 에이스 카일 하트까지 컨디션 난조로 로테이션을 거르면서 공수 양면에서 젼력이 크게 약화됐다. 다니엘 카스타노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에릭 요키시(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5.75)도 기대 이하의 투구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맷 데이비슨마저 왼쪽 내전근 근육손상 부상으로 주말 시리즈 출전이 어려워졌다. 온갖 악재 속에서 NC는 가을야구가 아닌 최하위 굴욕을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사진=뉴스1, 뉴시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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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7일 삼성전 4-5 역전패...구단 역대 최다 타이 9연패
-시즌 초반 2위 질주 →전반기 6위 마감→후반기 3할대 승률 9위 추락
-주축 타자들 부상 이탈, 에이스 하트 복귀 시점 불투명, 요키시 부진 등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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