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만취해 남의 차에 '주먹질'...책임 묻자 "돈 없다"
장영준 기자 2024. 8. 18. 07:30
운전석을 노려보던 남성이 다가오더니, 차 창문을 주먹으로 칩니다.
지난달 14일 서울 연신내의 한 야외주차장에서 모르는 남성이 차량을 훼손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차주인 제보자는 당시 차량을 주차 후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술에 취한 듯한 남성이 제보자 차량으로 다가와 횡설수설하더니 여러 차례 창문을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이에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남성은 길가에 있던 큰 돌을 가져와 창문을 향해 던졌는데요. 창문이 산산조각 나면서, 제보자도 뒤통수 쪽을 맞았다고 합니다.
제보자가 차량에서 내리자 남성은 또 다른 돌을 가져와 위협했습니다.
제보자는 "경찰이 도착해 조사를 받았는데 남성은 또 마트에서 술을 사서 돌아가더라"라며 "갑자기 헛소리를 하면서 무차별 공격을 하니 저로선 너무 억울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량 수리비가 70만원 이상 나와 남성에게 합의를 하자고 했지만, '돈이 없다. 도와줄 가족도 없다'며 버티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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