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올해 에어컨실외기 화재 22건 "콘센트 사용 등 주의"

장아름 2024. 8.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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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잇따르면서 소방 당국이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광주에서 일어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총 22건으로, 이 중 31.8%(7건)가 지난 7월부터 이달 14일 사이 발생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전선이 손상되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는지 확인하고 에어컨 내 먼지 제거·단독 콘센트 사용·실외기 주변 통풍과 청소 등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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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폭염 속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잇따르면서 소방 당국이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광주에서 일어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총 22건으로, 이 중 31.8%(7건)가 지난 7월부터 이달 14일 사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추세도 비슷하다.

2021∼2023년 발생한 실외기 화재 68건 중 41.1%(28건)가 무더위에 에어컨 가동이 늘어나는 7∼8월에 집중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담배꽁초·전선 단락·과열 등 부주의가 48.5%(33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3.8%(23건), 기계적 요인 7.3%(5건) 순이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전선이 손상되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는지 확인하고 에어컨 내 먼지 제거·단독 콘센트 사용·실외기 주변 통풍과 청소 등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일 광주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장은 "계속된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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