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송가은·김가영·장수연, 더헤븐 최종일 1타차 역전 우승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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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윤이나(21)가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윤이나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무려 70계단 뛰어오른 공동 4위가 되면서 송가은(23), 김가영(22), 장수연(29)과 동률을 이뤘다.
윤이나는 직전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올 시즌 첫 승을 달성했고, 지난주에는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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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윤이나(21)가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윤이나는 17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 서-남코스(파72·6,680야드)에서 진행된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화끈한 장타를 앞세워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냈다.
노보기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윤이나는 이날 배소현이 새로 작성한 코스레코드(10언더파 62타)에는 1타 부족했지만, 종전 코스레코드를 넘어선 뛰어난 스코어카드를 받았다.
윤이나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무려 70계단 뛰어오른 공동 4위가 되면서 송가은(23), 김가영(22), 장수연(29)과 동률을 이뤘다. 둘째 날 공동 1위에 나선 배소현, 서어진, 최가빈과는 단 1타 차이다.
윤이나는 직전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올 시즌 첫 승을 달성했고, 지난주에는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윤이나는 상금과 대상포인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는 박현경에 이어 각각 2위에 올라 있다.
시즌 상금에서는 9억1,860만1,799원을 모은 박현경과 1억8,717만1,799원 차이로, 윤이나가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차지한다면 박현경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또한 대상 포인트에서는 370점을 모은 박현경과 55점 차이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송가은과 김가영은 똑같이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쳐 6계단씩 상승했고, 장수연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를 때려 29계단 도약했다.
2021년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송가은은 2022년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거둔 후 2년 넘도록 추가 우승이 없다.
2024시즌 16개 대회에 참가해 9번 컷 통과했고,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9위로 한번 톱10에 진입했다. 올해 병행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기대만큼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3시즌 KLPGA 투어에 입성한 김가영은 작년 E1채리티 오픈 공동 7위가 데뷔 후 최고 성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대한다.
장수연은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올해 공동 10위와 공동 8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고, 시즌 상금 43위다.
윤이나, 송가은, 김가영은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챔피언조 바로 앞 조에 편성돼 18일 오전 10시 29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그보다 11분 전에 티오프하는 장수연은 최민경, 황민정과 동반 샷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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