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스코티시 여자오픈 3R 7위 “올림픽 이후 잠 많이 자며 여유를 가지려…”
세계 4위 고진영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치르는 스코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7위를 달렸다.
고진영은 1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여자골프 투어(LET)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선두 로런 코글린(12언더파 204타·미국)에 6타 뒤진 단독 7위에 올랐다.
메건 캉(미국)이 1타차 2위(11언더파)이고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와 찰리 헐(잉글랜드)이 공동 3위(9언더파), 이민지(호주)가 5위(8언더파),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위(7언더파)로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 통산 15승을 신고한 이후 올해 아직 우승하지 못하고 있는 고진영은 이날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낚으며 선두권으로 내달렸으나 후반에는 버디 없이 15번홀(파3) 보기 1개를 기록하고 끝냈다.
고진영은 “전반에는 버디 기회도 많았고 많은 퍼트를 성공했지만 후반에는 그리 많은 기회가 오지 않았다”며 “그래도 이런 강풍 속에서 플레이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이후 거의 매일 10시간 이상 자며 마음을 편하게 하고, 여유를 갖고 플레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달초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코글린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치고 1타차 선두에 올라 3주만에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김아림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로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14위(2언더파 214타)로 내려갔다. 신인 듀오 이소미와 임진희가 각각 공동 25위(이븐파), 공동 28위(1오버파)를 기록했고 강혜지는 공동 33위(2오버파), 김세영은 공동 36위(3오버파)를 달렸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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