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열분포도·인구 분석해 '폭염 그늘막' 입지 선정

장아름 2024. 8. 18.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폭염 대비 그늘막 우선 설치 지역 105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5∼7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지역별 열 분포도와 신호기·횡단보도 설치 현황, 어린이와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현황·유동 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100m 단위의 격자형 전자지도를 생성하고 격자 내 노인·어린이 거주인구와 유동인구 수, 지표면 온도 등을 지수화해 그늘막이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 지역을 골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심속 그늘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폭염 대비 그늘막 우선 설치 지역 105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5∼7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지역별 열 분포도와 신호기·횡단보도 설치 현황, 어린이와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현황·유동 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100m 단위의 격자형 전자지도를 생성하고 격자 내 노인·어린이 거주인구와 유동인구 수, 지표면 온도 등을 지수화해 그늘막이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 지역을 골랐다.

그동안 자치구가 다중 이용장소나 민원 등을 바탕으로 위치를 결정했으나 이번 분석을 통해 보다 세밀하게 적합한 입지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 결과는 5개 자치구 담당자의 현장 확인을 거쳐 2025년 그늘막 설치 예산을 신청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살수 차량 노선 운행에도 데이터 분석을 반영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도심 횡단보도 인근에 그늘막 총 613개를 설치했으며, 살수차 16대를 동원해 하루 평균 400km를 운행하며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실제 시민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복지·교통·관광 등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