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이어지는데 경포해수욕장 등 오늘 폐장…고성 등은 연장 운영키로

김유진 기자 2024. 8. 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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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18일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속초, 삼척 맹방 등 6개 시군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폐장한다.

강릉 경포, 동해 망상, 속초 등 6개 시군 대부분 해수욕장은 이날 문을 닫는다.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고성지역 3개 해수욕장이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강릉시 등 다른 시군도 계속되는 폭염 등에 따라 해수욕장 운영 연장을 고려했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애초 계획대로 폐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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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18일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속초, 삼척 맹방 등 6개 시군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폐장한다. 고성지역 3개 해수욕장은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폐장을 하루 앞둔 전날(17일) 강원 동해안 86개 해수욕장에는 31만 7520명이 찾아 누적 730만 7518명을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와 동해안 각 시군에 따르면, 전날 고성 11만 4240명, 경포를 비롯한 강릉 10만 5399명, 동해 3만 4202명, 양양 3만2025명, 속초 2만 2134명, 삼척 9520명이 각각 해수욕장을 찾아 방문했다. 강릉 경포, 동해 망상, 속초 등 6개 시군 대부분 해수욕장은 이날 문을 닫는다.

지난 6월 22일 개장 이후 이날까지 동해안 해수욕장 86개 해수욕장에는 730만 7518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33만 573명보다 15.4% 늘어난 것이다.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고성지역 3개 해수욕장이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고성군은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18일 모두 폐장할 예정이던 지역 30개 해수욕장 중 봉포해수욕장은 25일까지, 아야진과 천진해수욕장은 31일까지 각각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양양지역 21개 해수욕장도 하조대를 제외한 낙산과 기사문, 남애 등 20개 해수욕장이 25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강릉시 등 다른 시군도 계속되는 폭염 등에 따라 해수욕장 운영 연장을 고려했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애초 계획대로 폐장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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