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대회 2라운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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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스페인)이 LIV 골프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7천209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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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욘 람(스페인)이 LIV 골프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7천209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14언더파 126타의 성적을 낸 람은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앞선 단독 1위가 됐다.
올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긴 람은 직전 대회인 7월 말 영국 대회에서 LIV 골프 첫 승을 따냈다.
2021년 US오픈, 2023년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람은 이달 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람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옮기면서 이적료를 최대 4억5천만 달러(약 6천95억원)까지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상금 1천50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140억원 정도를 벌었다.
PGA 투어 2024시즌 상금 1위이자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 3천600만 달러 정도를 벌었으나 람의 LIV 골프 이적료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입 규모다.
브룩스 켑카와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 루커스 허버트(호주) 등 4명이 12언더파 128타로 2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다.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는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0위, 케빈 나와 앤서니 김(이상 미국)은 1언더파 139타로 공동 46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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