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강' 갈 길 먼 韓…연구자 수 9위·논문 수 12위

조승한 2024. 8. 18.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030년 인공지능(AI) 세계 3강(G3)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수량으로 평가된 역량은 목표에 한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연구자 수는 세계 9위, 논문 수는 12위 수준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신 연구 주도에서도 16위 그쳐
주요국별 AI 분야 논문 수 및 연구자 수 [국가전략기술 R&D 인력 실태조사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2030년 인공지능(AI) 세계 3강(G3)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수량으로 평가된 역량은 목표에 한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연구자 수는 세계 9위, 논문 수는 12위 수준이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공개한 '국가전략기술 R&D 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AI 연구자 수는 2만1천여 명으로 세계 9위, 지난 6년 동안 이들이 발간한 AI 관련 논문 수는 1만4천여 건으로 세계 12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연구자 약 41만 1천 명, 논문 수 22만 건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인도가 연구자 19만5천 명, 논문 11만7천 건으로 2위를, 미국이 12만 명, 논문 8만8천여 건으로 3위로 나타났다.

다만 AI 분야 최근 주목받는 컴퓨터 비전, 딥페이크 등 새로운 연구 주제와 관련해 가장 많은 논문 수를 발간한 상위 500명 연구자는 미국이 31.8%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24.2%로 2위였다.

한국은 5명으로 세계 16위 수준이었다.

AI 분야 연구트렌드 주도 핵심 연구자 수 및 발간논문 수 [국가전략기술 R&D 인력 실태조사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기관 중 발간 논문 수 상위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구자들은 중 46.9%가 기관 내 협력을 통해 논문을 만들었으며 국제협력은 28.6%로 나타났다.

한국의 국제협력 비중은 2020년 22.7%에서 2022년 32.8%로 늘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shj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