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대구경북본부 "적응형 순항제어 장치는 운전 보조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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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최근 적응형 순항제어기능(ACC)을 탑재한 차량이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공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제어 등 주행보조 기능과 관련해 발생한 사고는 총 19건(사망자 17명)으로 이 중 8건(사망자 9명)이 올해 발생했다.
이에 대구경북본부는 적응형 순항제어 운행차량의 주행특성 분석을 통한 사고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자체 테스트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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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홍식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최근 적응형 순항제어기능(ACC)을 탑재한 차량이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CC는 전방 차량을 인식해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운전 편의 장치다.
도공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제어 등 주행보조 기능과 관련해 발생한 사고는 총 19건(사망자 17명)으로 이 중 8건(사망자 9명)이 올해 발생했다.
대구경북본부 지역 고속도로에서 지난 5년간 총 4건의 사고(사망 2명, 부상 5명) 중 2건(부상 2명)이 올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응형 순항제어기능(ACC)은 완벽한 자율주행 장치가 아니라 전방주시를 필요로 하는 주행보조 장치다.
이 장치를 이용해 주행할 경우 사고 발생 시 주시태만으로 감속 없이 주행속도 그대로 충돌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구경북본부는 적응형 순항제어 운행차량의 주행특성 분석을 통한 사고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자체 테스트를 시행했다.
작업보호차 및 안전시설물 인지여부, 차선변경 등 6개 시나리오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속으로 주행시 정지 또는 이동하는 작업보호차량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병훈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운전자는 적응형 순항제어 기능 사용 중 철저한 전방주시가 필요하다"며 "하계 휴가철을 맞아 돌발상황 등에 대비한 안전운전에 더욱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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