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리뷰] 무패 우승의 기운은 이번 시즌에도! '88분 극장 동점골'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2-2 무승부→승부차기에서 승리...정우영 결장

가동민 기자 2024. 8. 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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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이 독일 슈퍼컵에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기분 좋게 시작했다.

레버쿠젠은 18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DFL-슈퍼컵(독일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레버쿠젠의 키커는 모두 성공했지만 흐라데츠키 골키퍼가 슈투트가르트의 세 번째 키커 크레치히의 슈팅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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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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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이 독일 슈퍼컵에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기분 좋게 시작했다.

레버쿠젠은 18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DFL-슈퍼컵(독일 슈퍼컵)에서 슈투트가르트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아들리, 테리에, 보니페이스, 텔라, 벨로시앙, 가르시아, 자카, 탑소바, 잉카피에, 안드리히, 흐라데츠키가 선발로 나왔다.

이제 맞선 슈투트가르트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벨링, 퓌리히, 데미로비치, 카라초어, 슈틸러, 미요, 슈텐첼, 미텔슈테트, 루오, 샤보, 누벨이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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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레버쿠젠이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레버쿠젠의 코너킥 상황에서 가르시아가 크로스를 올렸고 탑소바가 공을 따냈다. 다시 좌측면에 위치한 가르시아에게 공이 갔고 가르시아는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가르시아의 크로스를 탑소바가 머리로 떨궈줬고 보니페이스가 밀어 넣었다.

슈투트가르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좌측면에서 슈투트가르트가 프리킥을 얻었고 슈텐첼이 강한 크로스를 올렸다. 데미로비치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슈투트가르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5분 좌측면에서 미텔슈테트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미요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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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25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데미로비치가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레버쿠젠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7분 테리에가 데미로비치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테리에가 퇴장을 당하며 레버쿠젠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슈투트가르트가 몰아붙였다. 전반 42분 퓌리히가 좌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미요가 재차 슈팅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슈투트가르트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슈텐첼이 먼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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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들어와 레버쿠젠이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 텔라의 패스를 받은 아들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슈투트가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퓌리히의 패스를 받은 크레치히가 좌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운다브가 발을 갖다대며 골망을 갈랐다.

레버쿠젠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43분 시크가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을 뺏어났고 레버쿠젠이 공격권을 가져왔다. 그리말도의 전진 패스를 받은 시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웃은 레버쿠젠이었다. 레버쿠젠의 키커는 모두 성공했지만 흐라데츠키 골키퍼가 슈투트가르트의 세 번째 키커 크레치히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의 다섯 번째 키커 실라스가 실축하면서 레버쿠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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