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근처 '비지정 해변'서 딸과 물놀이 하던 40대 숨져

고우리 2024. 8. 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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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인근에서 딸과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수심 깊은 곳으로 떠내려가다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미취학 아동인 딸과 물놀이를 하다 수심이 깊은 곳으로 함께 떠내려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목격한 일행들이 A씨와 딸을 육지로 구조하고 해경 등에 신고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씨 일행이 물놀이를 한 곳은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 해변'으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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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정 해변에 설치된 수영금지 안내판 [연합뉴스]
해수욕장 인근에서 딸과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수심 깊은 곳으로 떠내려가다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북소방본부와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낮 1시쯤 영덕군 남정면 남호해수욕장에서 200~300m 떨어진 해변에서 44살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119구급대 등이 A씨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미취학 아동인 딸과 물놀이를 하다 수심이 깊은 곳으로 함께 떠내려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목격한 일행들이 A씨와 딸을 육지로 구조하고 해경 등에 신고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당시 A씨 딸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튜브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A씨 일행이 물놀이를 한 곳은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 해변'으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건사고 #해수욕장 #비지정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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