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중국보단 일본이 낫다"…日 호감도 中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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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중국보다 일본에 더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2030세대에서 중국보다 일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18~39세 남녀의 57.3%가 일본에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10.1%에 그쳤다.
2030세대 내에서도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성별·연령별 격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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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는 일본 35.1%, 중국 6,1%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2030세대가 중국보다 일본에 더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 18~39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30세대에서 중국보다 일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18~39세 남녀의 57.3%가 일본에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10.1%에 그쳤다.
2030세대 내에서도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성별·연령별 격차가 컸다.
남성은 25~29세 74.8%, 30~34세 56.4%, 35~39세 60%로 나타났다. 여성은 25~29세 50.9%, 30~34세와 35~39세 모두 42.5%로 전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뢰도 부분에서 일본은 35.1%, 중국은 6.1%로 나타났다. '일본을 신뢰하는 이유'로는 '한·미·일 안보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32.9%)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31.6%)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는 '과거사에 대해 사죄와 반성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51.9%), '정치 지도자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20.8%)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신뢰하는 이유'는 '아시아의 강국이기 때문에'(32.8%)라는 답변이 제일 많았다.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뤘기 때문에'(31.2%) 뒤를 이었다.
'중국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29.4%)가 가장 많았고 '중국 국민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22.5%)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한 이유로는 '한일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46.8%)가 가장 많았고 '한일 간의 민간교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24.6%)가 뒤를 이었다.
’한일관계가 개선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일본이 역사문제 등에 대해 반성하지 않아서'(73.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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