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입소문 탔다…하이브·美 게펜레코드 걸그룹

이재훈 기자 2024. 8. 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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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와 미국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 산하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음악팬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 상승세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18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캣츠아이 첫 번째 EP 'SIS(Soft Is Strong)'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터치(Touch)'가 '데일리 바이럴 송 글로벌' 7위(8월 15일 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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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EP 'SIS' 타이틀곡 '터치' 주목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글로벌' 7위 등 호성적
[서울=뉴시스] 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하이브(HYBE)와 미국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 산하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음악팬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 상승세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18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캣츠아이 첫 번째 EP 'SIS(Soft Is Strong)'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터치(Touch)'가 '데일리 바이럴 송 글로벌' 7위(8월 15일 자)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싱글 형태로 선공개된 이 노래는 전 세계 22개 국가/지역의 스포티파이 동 차트(8월 12일 자) '톱 10'에 들었다. 특히 세계 최대 팝시장인 미국(4위)을 비롯해 캐나다(4위), 영국(6위), 일본(7위), 브라질(7위), 프랑스(9위), 스페인(10위) 등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바이럴 송 글로벌' 차트는 재생 횟수나 공유 빈도 등이 급격히 늘어나는 곡의 데이터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유행에 민감한 음악시장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읽을 수 있는 객관적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서울=뉴시스] 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터치'의 인기 비결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특색 있는 포인트 안무를 꼽았다. 실제로 '터치'는 숏폼 플랫폼에서 반응이 오고 있다. 틱톡에는 이 곡의 포인트 안무를 따라하는 콘텐츠가 현재 5만2000개 이상 게시되는 등 챌린지가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캣츠아이의 앨범도 인기 순항 중이다. 'SIS (Soft Is Strong)'는 16일(현지시간) 발매 직후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16위로 진입했다. 이 외에도 이 앨범은 슬로바키아 1위, 말레이시아 2위, 베트남 3위, 홍콩 4위, 필리핀 5위, 태국 7위, 대만 10위, 스페인 19위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결성된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첫 글로벌 걸그룹이다. 약 12만 명이 지원해 6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발탁된 여섯 멤버가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쳤다.

[서울=뉴시스] 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미국에서 데뷔해 활동을 시작한 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지난달 '케이콘(KCON) LA 2024'에서 눈도장을 받았고 최근 미국 지상파 ABC의 대표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했다.

이들이 시나브로 성과를 내면서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목표한 'K-팝 시스템의 세계화'에 한발짝 다가섰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K-팝 제작 시스템인 T&D 센터를 일찌감치 미국에 이식해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전수하고 현지 사정에 맞춰 최적화한 점이 주효했다"라며 "다양한 배경과 문화, 언어를 바탕으로 한 캣츠아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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