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올드보이’ 박찬욱도 내가 오대수로 살았다는 걸 믿어줬다”(질문들)

이슬기 2024. 8. 1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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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이 가장 잘한 작품으로 '올드보이'를 꼽았다.

8월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배우 최민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민식은 "가장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영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어 최민식은 "그런 면에서 제 표현이 정확했다고 생각하는 게 '올드보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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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석희의 질문들’

[뉴스엔 이슬기 기자]

최민식이 가장 잘한 작품으로 '올드보이'를 꼽았다.

8월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배우 최민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민식은 “가장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영화”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 순간은 잘 표현한 거 같은데 지나면 아닌 것 같다. 그럴 때 연출에 의지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꺼냈다.

이어 최민식은 “그런 면에서 제 표현이 정확했다고 생각하는 게 ‘올드보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혀를 자르기 전에 유지태에게 '내가 네 개가 될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박찬욱 감독이 처음과 끝의 동선만 보여주고 자유롭게 연기하게 해줬다. 최민식이 오대수로 살았다는 걸 믿어준 거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행복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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