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로봇탈장수술 100례…국내 최다

송주현 기자 2024. 8. 18.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최근 로봇탈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산병원 외과 이형순 교수는 지난해 2022년 처음으로 로봇탈장수술을 시작해 최근 100례 성과를 달성했다.

로봇탈장수술 국내 최다 집도 기록을 세웠다.

로봇탈장수술은 8㎜ 정도 되는 작은 로봇팔을 사용하고 복강경 보다 10배 확대된 시야를 외과 의사에게 제공해 수술 시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보다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게 해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뉴시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제공) 2024.08.18.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최근 로봇탈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산병원 외과 이형순 교수는 지난해 2022년 처음으로 로봇탈장수술을 시작해 최근 100례 성과를 달성했다. 로봇탈장수술 국내 최다 집도 기록을 세웠다.

탈장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이다. 성인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몸의 근육이나 근막 구조물이 약해져 나타나는 질환이다.

탈장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기존에는 개복수술, 복강경 수술 등이 주로 시행됐으나 최근에는 복강경을 넘어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재발한 탈장이나 오래된 거대한 탈장,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서혜부 탈장, 복벽 탈장과 같은 복잡한 고난도 탈장수술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며 국내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추세다.

로봇탈장수술은 8㎜ 정도 되는 작은 로봇팔을 사용하고 복강경 보다 10배 확대된 시야를 외과 의사에게 제공해 수술 시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보다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게 해준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이 로봇 탈장 수술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교수는 "로봇탈장수술에 관한 다양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