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매직' 없이 계속 후텁지근 최고 34도…20일 전국 '비'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8.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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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화요일인 20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0일에는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권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20일 오전 남부 지방과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하겠다.

비가 내리며 낮 동안 기온은 1~3도 내려가겠으나, 최저기온의 낙폭은 한정적이라 열대야는 계속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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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날씨] 전국 '흐림'…서쪽 지역·경상해안 '열대야'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16일 기상청 자료를 보면, 서울의 간밤(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은 26.8도를 기록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열대야가 됐다. 이로써 서울에선 지난달 21일 이후 26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래 가장 긴 열대야다. 기존 기록은 2018년의 26일인데, 일수가 기존 기록과 같아지면 최근 기록이 1위가 된다. 2024.8.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 주 화요일인 20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다만 기온은 여전히 높아 최고 34도까지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최고 27도까지 올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7~32도)보다 기온이 2~4도 높겠다.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계속 덥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내외로 오르며 매우 덥겠다.

수도권 등 서쪽과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밤부터 아침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 되겠다.

낮부터 밤사이 강원·경상 내륙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화요일인 20일에는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권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20일 오전 남부 지방과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하겠다. 수요일인 21일 오후까지도 강원 영동과 경북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21일 아침 기온은 24~27도, 낮 기온은 30~33도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며 낮 동안 기온은 1~3도 내려가겠으나, 최저기온의 낙폭은 한정적이라 열대야는 계속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목요일이자 절기상 '서늘해진다'는 처서(處暑)인 22일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금요일인 23일도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2~23일 아침 기온은 24~26도, 낮 기온은 31~34도가 예상된다.

이번 예보 기간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 때가 많아 무더운 날이 많겠다.

한 주간 남해상과 제주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며 너울에 의한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 해안가 물놀이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하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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