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워터밤에 아쉬움 “치마 내려갈까봐 복근 못 보여주고 배 접혀”(전참시)[어제TV]

서유나 2024. 8. 1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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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권은비가 이번 워터밤 무대에 조금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8월 1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9회에서는 워터밤 무대를 앞두고 집중 관리에 돌입한 워터밤 여신 권은비의 일상이 공개됐다.

워터밤 당일 권은비의 하루는 필라테스로 시작됐다. 워터밤 무대 6시간 전 운동을 강행한 권은비는 "당일날은 오히려 체력 비충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당일에 펌핑을 해놔야 잔근육들이 보인다. 그리고 서울 워터밤을 하고 알았는데 현장에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오신 아티스트분들이 있더라. 무대 올라가기 전에 운동을 하더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권은비는 꾸준한 운동 덕에 복근이 생겨 있었다. 권은비는 이날 복근을 집중 공략해 운동했고 복근은 점차 더욱 선명해졌다. 권은비는 곡소리를 내면서도 근육을 깨우기 위해 애썼고 선생님은 "워터밤 두 번 하면 큰일나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권은비는 수준급 동작도 척척 해내 "대단하다"는 감탄을 받았다.

메이크업도 중요했다. 물을 많이 맞는 만큼 무너지지 않는 방수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고. 눈썹을 한올한올 그리고 메이크업을 투명하게 코팅해준다는 '실러'로 입술까지 전부 칠했다. 메이크업을 고정하는 픽서는 4회나 했다. 청순한 스타일로 웨이브를 넣은 머리는 스프레이를 아끼지 않고 뿌려 절대 볼륨이 꺼지지 않도록 고정했다.

워터밤 현장으로 이동하며 권은비는 샐러드로 끼니를 해결했다. 하지만 이것도 다 먹지는 못했다. 권은비는 "좀만 먹어야 할 것 같다. 많이 먹으면 배 나오지 않냐"면서 워터밤이 끝나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떡볶이를 언급했다.

대기실에 도착해서도 할 일이 많았다. 신중하게 의상을 고르는 과정, 스태프는 "혹시 몰라가지고"라며 양면 테이프를 전부 의상에 붙여놓은 사실을 전했고, 권은비는 물이 닿으면 떨어지지 않냐는 MC들의 걱정에 "직구로 하면 강한 게 있어서 다 붙여놓는다"고 설명했다. 권은비는 "위험하면 조금 더 붙이고"라면서 스태프와 진지하게 의상에 대해 상의했다.

신발에도 수선이 필요했다. "신발에 구멍을 더 뚫는다. 스트랩을 더 쪼인다. 헐렁거리지 않게. 샌들 휠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밑창에) 헤어 스프레이를 뿌린다"고. 권은비는 "이것도 시행 착오 겪어가며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미백 크림도 빠질 수 없었다. 권은비는 "미백 크림만 그냥 바르면 백탁 현상이 있어서 물 맞았을 때 허옇게 뜨더라. 그래서 이걸 방지하기 위해 작년엔 미백 크림에 로션에 섞어 발랐는데 올해는 건강미 부각을 위해 오일과 섞어 봤다"고 밝혔다. 또 이런 미백 크림은 발가락 사이, 손가락 사이까지 발라야 한다며 "아니면 발만 시커메 보일 수 있다. 요즘 너무 고화질이라 발가락 사이 다 바른다"고 말했다.

준비를 마친 권은비는 백스테이지에서 최종 점검을 했다. 인이어 팩 차고 콩콩 뛰어보며 마지막 점검을 한 권은비는 마지막으로 인이어 팩을 수정했다.

다만 스튜디오의 권은비는 여기에 아쉬움이 있다며 "제가 당일에 열심히 운동을 했잖나. 그래서 제 복근 보시지 않았냐. 인이어 팩을 꼈는데 무겁잖나. 치마가 안 내려가게 하려고 (인이어 팩을) 조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 배도 못 보여줄 뿐만 아니라 배가 접히는 거다. 너무 조이니까. 이날 제 복근이 단 하나도 안 보였다. '전참시'에서 제 복근을 찍어주셔서 이거 아니었으면 관리 안 한 사람이 되는 거다. 너무 슬퍼서 꼭 얘기 드리고 싶었다. 준비 많이 했는데"라고 토로했다.

그래도 권은비의 무대는 많은 이들의 열광을 받았다. 무대에서 남자 댄서 목을 확 끌어당기는 과감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권은비는 지난 워터밤 이후 페이도 올라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무대) 시간도 밀리고 페이도 올라갔다. 전에는 완전 1, 2시 이쯤이었는데 3, 4시로 옮겨졌다"고 자랑했다.

한편 권은비는 1995년생 만 28세다. 그룹 '아이즈원'의 멤버로 데뷔해 현재는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며 '워터밤 서울 2023' 무대에 참여해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권은비는 최근 서울 성동구에 있는 단독 주택을 24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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