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성남 캡틴' 윤영선의 이야기, "창단하고 이런 성적 처음인 듯… 이 상황, 팬들과 함께 헤쳐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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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창단하고 이런 성적 처음인 거 같다. 그래도 팬들과 헤쳐 나가고 싶다."
또한 "최소한 플레이오프를 가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그러나 중요한 건 당장 한 경기, 한 경기를 바라보는 것이다"라면서 "힘든 시기다. 그래도 팬 분들이 조금 더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성남 창단하고 이런 성적은 처음인 거 같다. 팬 분들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거 않다. 선수들도 납득이 안 된다. 그렇지만 팬들의 응원이 있어야 결국 선수들도 힘을 받는다. 지금 처한 상황을 팬들과 다 같이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 아까도 말했지만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개선되고 있다.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라고 팬들의 응원을 간절하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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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성남 창단하고 이런 성적 처음인 거 같다. 그래도 팬들과 헤쳐 나가고 싶다."
17일 오후 7시 30분, 성남에 위치한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7라운드 성남 FC(성남)-천안시티 FC(천안)전이 벌어졌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1,750명이었다.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홈팀 성남에선 전반 45+3‧후반 18분 후이즈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원정팀 천안에선 전반 44분 모따, 후반 31분 툰가라가 연달아 골을 넣었다.
성남은 천안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최대한 도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2-2로 비겼다.
경기 후 믹스트 존에서 성남의 주장인 윤영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성남에서 가장 오래 머무른 선수이기도 한, 클럽을 향한 애정이 가득인 윤영선이기에 현시점에서 할 수 있는 말들이 있었다.
먼저 윤영선은 "천안전에서 공격적으로 했다. 잘 된 부분도 있고 안 된 부분도 있었다. 반드시 승리로 가져갔어야 했는데 지키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씁쓸함을 담아 입을 열었다.
성남은 올해 감독을 두 명이나 떠나보냈고 이제 세 번째 사령탑을 맞아들여야 하는 어수선한 상황이다. 주장으로서 이런 저런 생각이 가득할 만하다. 윤영선은 "주장으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 하지만 고참인 내가 가져가야 하는 부분이다. 감당해야 한다. 이걸 경험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선수들과 노력 중이다. 김해운 감독대행님과 하며 팀 분위기가 밝아진 것도 같다. 원 팀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는 요즘이다. 개선이 되는 느낌이다. 경기력에서도 조금 변화가 있다. 실점이 있어도 따라가는 힘이 생겼다. 아직 부족하지만, 위치도 꼴찌지만, 그래도 이제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일만 남은 거 같다"라는 긍정적 생각을 밝혔다.
또한 "최소한 플레이오프를 가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그러나 중요한 건 당장 한 경기, 한 경기를 바라보는 것이다"라면서 "힘든 시기다. 그래도 팬 분들이 조금 더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성남 창단하고 이런 성적은 처음인 거 같다. 팬 분들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거 않다. 선수들도 납득이 안 된다. 그렇지만 팬들의 응원이 있어야 결국 선수들도 힘을 받는다. 지금 처한 상황을 팬들과 다 같이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 아까도 말했지만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개선되고 있다.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라고 팬들의 응원을 간절하게 부탁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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